홍대 고양이 카페 집사의 하루를 다녀왔습니다. 홍대 집사의 하루는 유기묘 보호소 카페이기도 하며 카페 방문이 기부가 되는 고양이를 위한 카페였습니다.
홍대 집사의 하루는 홍익대학교 정문 맞은편 홍대놀이터 뒷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차장이 없기 때문에 대중교통이나 다른 건물의 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입장료는 10,000원이며 평일은 이용시간제한이 없으나 주말 및 휴일에는 90분이었습니다.
카페에 들어서니 사루와 오짱이 반겨줍니다.
마치 왜 이제서야 왔냐? 라고 말하는듯한 표정이네요.
집사의하루 고양이들은 사랑받으며 케어 받고 있다는 게 절로 느껴졌습니다.
카운터를 지키면서 애교 담당을 했던 사루, 사람 손길도 거부하지 않고 포즈도 잘 취해주네요
집사의하루 서열 1위 오짱입니다.
귀여운 얼굴과 다르게 서열 1위라니.. 확실히 서열 1위 답게 무게감이 느껴지긴 했습니다.
귀여운 눈웃음을 보여주던 금덕이
그동안 많은 고양이 카페를 다녀봤는데 홍대 집사의 하루의 고양이들 좀 다른 거 같습니다. 아이들이 모두 사람을 잘 따르고 편안해 보여서 좋더라고요
편하게 휴식을 취하고 있는 고양이들 바라보고만 있어도 힐링이 됩니다. 고양이 카페에 와서 제가 오히려 도움을 받게 되는거 같습니다.
중간중간 직원분들이 돌아다니시면서 고양이들 이름과 특징 성격을 알려주셔서 좋았습니다. 직원분들 덕분에 고양이들과 더 가깝게 교감할 수 있었습니다.
고고해서 이름이 고고인가??외모랑 성격이 고상하고 우하한 고고입니다. 우수에 젖은듯한 표정이지만 사실은 츄르를 내놓으라고 앞에서 시위하는 모습입니다.
어느덧 테이블에 올라와서 카메라를 관찰하는 냥이들, 그만큼 지금 환경에 만족하고 편안하게 지내고 있다는 거겠죠?
고양이 카페 왔으니 핑크젤리 안보고 가면 섭섭하겠죠?? 자면서 발을 들고 있는 아이가 있어 핑크젤리를 찍어봤습니다
만져보고 싶었지만 참아봅니다.
큰 아이들을 뒤로 하고 이제 아기 고양이들을 찾아 나서봅니다. 대부분 아기 고양이들은 자고 있는 아이들이 많더라고요.
요즘 아기판다인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도 그렇게 잠을 많이 잔다는데 ^^
갑자기 생각나서 사진첩에서 꺼내와 봤어요. 다시 봐도 귀여운 루이바오, 후이바오
마치 푸바오가 강바오할부지 장화에 매달리는 모습 같지 않나요?? ㅎ
마치 인형같았던 아기 고양이, 집에 데려오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여건이 안돼서 안타까웠습니다.
좋은 집에 분양가 기를..
고양이들 간식도 주고 놀아주고 힐링받다 보니 어느새 90분이 지나버렸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고양이들이 있어서 놀랐고, 직원분들의 케어에 놀라고 친절함에 감동받았던 집사의 하루 내돈내산 리뷰였습니다.
홍대 집사의 하루,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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