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장 맛집 달순네 붕어빵 팥이 넘치는 맛집

 

🏬 광명전통시장

주말 늦은 오후 광명전통시장을 다녀왔습니다.

광명전통시장은 여러 가지 전통 먹거리와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 특히 주말에는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곳이에요. 시장 한복판을 걸으며 각종 음식과 물건들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활기가 넘쳐서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광명전통시장에는  진미 칼국수부터, 홍두께 칼국수, 아들내미떡볶이 명품짜장 등 맛집도 많아서 자주 방문하는 편입니다. 항상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했다가 폭식하고 돌아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ㅠㅠ 이번 포스팅은 새로 생긴 붕어빵 맛집 달순네 붕어빵 후기입니다.

🐟 빵보다 팥과 슈크림이 더 많은 붕어빵?

달순네 붕어빵을 찾은 시간은 일요일 오후 4시 무렵이었어요. 보통 붕어빵은 저녁 무렵부터 인기가 많아지는 편인데, 이미 달순네 붕어빵 앞에는 대기줄이 형성되어 있더라고요. 기다리는 동안 붕어빵이 구워지는 노릇노릇한 냄새가 코끝을 간질여 더욱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붕어빵을 굽는 과정도 흥미로웠는데요, 붕어빵 위로 팥을 올리는데 빵과 팥의 비율이 1:2로 팥이 월등히 많이 들어갔습니다. 팥이 올라가고 나니 빵이 보이질 않네요ㅎㅎ

슈크림붕어빵 역시 슈크림의 양이 어마어마합니다.

과연 붕어빵이 터지지않고 잘 구워질지 궁금해지는 영상입니다. 마치 팥을 구매하니 빵이 딸려오는것 같은 비주얼이에요.

☕️ 붕어빵 속 팥과 슈크림의 가득한 맛

달순네 붕어빵의 매력 중 하나는 바로 속을 꽉 채운 팥과 슈크림입니다. 가득 채운 팥 때문에 붕어빵 반죽이 넘쳐흘러서  빵과 빵이 이어져 있는데 이부분이 참 바삭 하니 맛있습니다.

 

일반적인 붕어빵보다 작아 손에 들기 좋고, 한 번에 한두 입으로 먹을 수 있는 아담한 사이즈지만, 그 작은 사이즈에 꽉 채운 팥의 양은 놀라울 정도였어요.

팥 붕어빵을 한 입 베어 물면 팥이 꼬리 부분까지 가득 차 있어 빈틈이 없이 알차게 느껴졌어요.

 

 

팥의 단맛이 적당히 있어 입안 가득 퍼지는 맛이 정말 부드럽고 담백하더라고요. 팥이 많이 들어서인지 겉은 바삭한데 속은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잘 어우러졌어요. 

슈크림 붕어빵 역시 팥 붕어빵 못지않게 인상적이었어요. 보통 슈크림 붕어빵은 슈크림 양이 부족해 아쉬운 경우가 많은데, 달순네 슈크림 붕어빵은 달랐습니다.

한 입 베어 물면 가득한 슈크림이 속에서 촉촉하게 퍼져서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선사했어요.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슈크림이 붕어빵의 바삭한 껍질과 잘 어우러져, 첫입에서부터 끝까지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었답니다. 평소 슈크림 붕어빵을 좋아하신다면 꼭 한 번 드셔보시길 추천드려요!  (다만 단걸 별로 안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

달순네 붕어빵을 한입 베어 물 때마다 속이 꽉 차 있어 아쉬움 없이 만족스러웠고, 그 맛 덕분에 다음번에도 꼭 다시 찾아오고 싶은 붕어빵 맛집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광명시장 근처에 들르신다면 꼭 한 번 달순네 붕어빵을 경험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