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일기장 / / 2024. 2. 27. 10:00

[고성/속초/낙산] 다사다난 했던 강원도 4박5일 여행 #2

 

전날 피로의 여파로 일출을 못보고 늦잠을 자 버렸네요.

늦은 아침으로 우동을 먹으러 우동당으로 나서봅니다

 

우동당

 

 

 

와이프가 속초 여행 올때마다 오고 싶어 했던 곳인데 결국 확장 이전한 후에야 방문해보게 되네요.

이전하기 전 가게에서 먹어보고 싶었는데 조금 아쉽긴 합니다.

 

처음 음식을 받아보면 양이 좀 작다 느낄 수 있는데 우동당의 경우 카레 및, 면이 추가 리필이 가능하기때문에

배 부르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카레가 맛있어서 한번 리필해서 먹었답니다. 예전 연돈에서 먹었던 카레랑 비슷하게 진득하니 맛있었어요

저희 왔을때는 대기가 없었는데 먹고 나오니 대기줄이 생겼더라고요. 왠지 이득 본 느낌 ~

커피 한잔 하고 싶어서 메가커피 속초해변점으로 갑니다.

오전시간이라 계단 포토샷이 한적하네요 인증 사진 찍어줘야죠~

 

메가커피 속초해변

 

 

오션뷰 카페는 아니지만 속초해변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자주 찾는곳입니다.

무엇보다 사장님이 친절 끝판왕이세요.  매장에서 마시는데 커피 먹다 남으면 테이크 아웃해주신다고 꼭 얘기하라고 하십니다.

물론 저는 남기지 않습니다 ㅋ

웨이브 샵

 

 

저번에 왔을때는 없던 소품샵이 메가커피 옆에 생겨서 바로 구경 갑니다.

여행할때마다 마그넷을 하나씩 사모으는데 새로운 마그넷이 들어왔나 기대가 됩니다.

속초 감성 기념품샵이라고 해서 기대하고 갔는데 속초관련 기념품보다는 인형이 조금더 메인으로 꾸며져 있는거 같아서 아쉬웠는데 그나마 새로운 버전의 속초 마그넷이 있어서 하나 구입해 봅니다.

 

 

유정이네 튀김

 

뭔가 엄청 돌아다니는거 같지만 모두 한라인에 있는 가게들입니다.

유정이네 튀김 역시 와이프가 매번 속초올때마다 방문하는곳이에요

튀김옷이 얇아서 정말 맛있습니다.

원래 대포항에서 튀김을 사먹었었는데 유정이네 튀김 한번 맛보고는 3년째 방문하고 있어요.

방문때 사장님이 와이프를 알아봐 주시고 서비스도 챙겨 주셨습니다. (근데 매번 서비스를 받았던거 같아요)

아빠는 오징어 튀김, 엄마는 왕새우 튀김, 딸아이는 누드새우 튀김 다 취향이 다르네요.

튀김을 사서 바로 앞 속초해변 벤치에 앉아서 바다를 보며 먹어야 제맛이에요

오션뷰 튀김 맛집입니다.

언제까지 엄마아빠와 함께 여행할지 모르지만 지금까지는 잘 따라와줘서 고마운 사춘기 딸.

아무말 없이 나란히 서서 바다를 바라보는데 참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영랑호 스토리자전거

 

이번 여행중 가장  기대했던게 영랑호 전동차 투어였습니다.

출발 전부터 열심히 블로그 찾아봤는데 

완전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이제까지 속초를 10번넘게 오면서 영랑호를 한번도 오지 않았는지 너무 안타까웠어요

눈쌓인 설악산을 품은 영랑호의 반영

설악산의 존재만으로도 엄청난데 눈이 쌓인 설악산의 반영은 예술이었습니다.

전동차 투어인데 체감상 50미터를 못가고 가다서다 반복한거 같았어요

분명 사장님이 체험시간 1시간이면 충분히 영랑호 한바퀴 돌 수 있다고 했는데 저희는 부족할거 같은 예감이 들었습니다.

전동차 자체로도 재밌었는데 풍경까지 좋으니 말이 필요 없네요

반영이 미쳤다

 

 

속초 와짜니

영랑호에서 낙산사로 가던길에 눈에 띄어서 급 방문한 기녀품샵 속초 와짜니입니다.

웨이브샵보다 조금 더 속초를 테마로한 기념품이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기념품샵을 가신다면 속초와짜니를 추천합니다.

마그넷도 종류가 훨씬 다양했어요

 

 

 설악 딸기 모찌

 

속초 와짜니 에서 멀지 않은곳에 위치하고 있는 설악 딸기 모찌 입니다.

저희가 방문했을때 지역방송을 촬영하고 있어서 방해되지 않게  모찌만 사서 나와서 사진이 없네요.

생활의 달인에도 나왔다고 하던데 가격은 좀 있는 편이지만 맛있었어요

 

 

 

평강 막국수

 

 

작년 속초여행때 먹었었는데 딸아이가 그걸 잊지 않고 있다가 딸아이가 꼭 여기서 먹어야 한다고 해서 방문했습니다.

 

새콤달콤고소한 맛이라 딸아이가 더 좋아하는거 같습니다.

강원도의 슴슴한  막국수 보다 조금 더 자극적인 맛을 찾으신다면 평강 막국수 추천합니다.

든든히 간식도 먹었겠다 이제 낙산사로 향해봅니다.

 

낙산사

현재 강원도 불교문화유산의 경우 낙산사 외에도 설악산 국립공원등 여러 문화유산 무료관람이 가능합니다.

귀여운 돼냥이

낙산사는 일몰을 보기 위해 방문했기 때문에 빠르게 해수관음상이 있는곳으로 걸어봅니다.

주차장의 경우 유료로 운영되고 있으니 주차공간이 협소하기 때문에 만차일 경우 관람객차량이 나갈때까지

기다렸다가 입장하셔야 해서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다행히 늦지 않게 도착

 

개인적으로 해질녁 매직아워 시간을 좋아하는데 매직아워때의 햇살이 가장 따스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거 같습니다.

매직아워,  마법같은 시간

 

오랫만에?? 사진도 많이 찍고 바다보며 대화도 많이 나눈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일출을 못 본 대신 일몰을 볼 수 있어 다행이었어요

잊지 못할 일몰

 

산촌 생등심

길고 길었던 오늘의 마무리는 소고기입니다.

이 소고기를 위해 오늘 그리 바삐 움직였다고 할 수도 있겠네요 ㅋ

숙소에서 그리 멀지 않아보여서 산책도 할겸 걸어왔는데..

거리는 그럭저럭 걸을만 했는데 식당초입 길이 가로등도 별로 없고 인도도 너무 좁은데 눈까지 내린터라 걷기 힘들었어요

차량 통행이 별로 없는곳이어서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꼭 차량으로 방문하세요..

 

주문 즉시 밥을 짓기때문에 처음 주문할때 고기랑 밥을 같이 주문 하셔야 합니다.

고기는 추가 주문이 되지만 밥은 추가 주문이 불가합니다.

 

 

일단 가볍게 3인분으로 시작하고

1인분을 추가로 시켰습니다.

오늘 하루 나름 빡빡한 스케줄이었는데 피로가 풀리네요

마지막은 된장술밥으로 마무리.

이 된장술밥 안먹으면 산촌생등심을 먹은게 아니라죠??

자 배부르게 먹었으니..다시 험난한 여정을 떠나 봅시다

 

호텔로 돌아가는길, 별이 엄청나게 떠있었는데 이놈의 수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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