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새로운 곳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면 그 여행지에 야시장이 있는지를 먼저 찾아보게 되더라고요. 전주 야시장 부터 경주야시장까지 방문해보고 부산 해운대에도 야시장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해운대 야시장 | |
주소 |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41번길 |
전화번호 | 051-746-3001 |
이용시간 | 점포마다 상이 (0시까지도 영업) |
주차 | 해운대 구청 주차장 이용 위치, 요금, 이용시간 |
해운대 야시장은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로, 밤이 되면 더욱 활기차고 매력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밤바람을 맞으며 해변가를 걷다가 야시장에 도착하니, 평일 방문인데도 형형색색의 불빛과 사람들로 가득했어요. 각종 먹거리와 다양한 가게들이 줄지어 서 있는 모습을 보니, 어떤 음식을 먹을지 고민되더라고요.
그중에서도 '상국이네 떡볶이집'이 눈에 띄었어요. 개인적으로 짙은 붉은색 떡볶이를 선호하는데 비주얼이 너무 취향인데다가 매콤한 떡볶이 향이 코를 자극해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먹고 싶은 튀김을 먼저 담은 후, 계산대에서 떡볶이, 순대, 오뎅을 추가적으로 주문했습니다.
실내에는 이미 많은 분들이 식사중이셨는데 외국인 관광객분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떡볶이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어요.
잠시 후,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먼저, 떡볶이를 한 입 먹었는데, 적당히 매콤하면서도 달짝지근한 맛이 일품이었어요. 비주얼만 보면 자극적이고 매워보이는데 말이죠. 쫄깃한 떡과 매콤한 소스가 완벽하게 어우러져서 계속 손이 갑니다.
이어서 순대도 한 입 먹어봤는데, 그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떡볶이 소스와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했어요. 내장 부위도 부드럽고 잡내가 나지 않아 맛있었습니다.
튀김의 경우 튀김옷도 얇고 깨끗한 기름에서 튀겨졌는지 기름지지 않고 고소하니 맛있습니다.
오뎅 국물은 그 매콤함을 부드럽게 중화해주었고, 튀김은 바삭하게 잘 튀겨져서 떡볶이 소스에 찍어 먹으니 정말 맛있었답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야시장에서 나와 해운대 해변을 산책하고 하루를 마무리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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