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다대포 해수욕장 일몰 맛집 꿈의 낙조분수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에 다녀왔습니다. 이날 일기 예보에는 비예보가 있었는데 흰여울문화마을 방문까지는 맑은 날씨였다가 다대포해수욕장으로 이동하니 점점 흐려졌어요. ㅠㅠ

부산 흰여울문화마을 포토스팟 주차장 소품샵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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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 중 처음으로 일기예보가 틀렸던 날, 흰여울문화마을에 도착했습니다. 흐리고 비온다던 날씨는 완전 쨍쨍한 여름날씨였어요. 맑은 날씨여서 더 아름다웠던 흰여울문화마을 포스팅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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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대포해수욕장

다대포 해수욕장
주소 부산 사하구 다대동
전화번호 051-220-4912
홈페이지 https://www.saha.go.kr/tour/contents.do?mId=0101030000
주차 공영주차장 이용  10분당 200원, 일 최대 4,700

부산 다대포해수욕장은 원래 일몰로 유명하지만, 점심을 먹고 방문했더니 이번엔 낮에 방문하게 되었어요. 다대포해수욕장으로 진입하는 길목에 주차가 많이 되어 있어서 공영주차장에 자리가 없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주차자리가 많아서 수월하게 주차할수 있었어요.

주차후, 산책로를 따라 다대포해수욕장으로 이동했어요. 일몰시간이 아닌건 조금 아쉬웠지만, 낮에도 이곳만의 매력이 가득하더라고요.

해수욕장에 도착하니 넓게 펼쳐진 모래사장이 눈에 들어왔고, 그 뒤로 파도가 살짝 밀려오는 모습이 정말 평화로웠어요.  해운대 해변이나 광안리해변과는 또다른 느낌의 풍경입니다.

그러다가 해변 중앙에 자리 잡은 대형 사람 조각상이 눈에 들어옵니다. 독특하게도 절반만 있는 모습이었어요.

가까이 다가가 보니 절반만 보이던 모습에서 온전한 형태의 조각상으로 바뀝니다. 

멀리서 봐도 가까이에서 봐도 인상적인 이 동상 앞에서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동상과 함께 바다를 바라보며 사진을 담아봅니다.

조각상 덕분에 좀 더 이국적인 느낌이 나는 다대포해수욕장입니다.

해변을 따라 걷다 보니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 가족 단위로 피크닉을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파도 소리를 배경으로 들으며 모래 위를 맨발로 걷는 기분은 정말 힐링 그 자체였습니다.

가끔씩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서 날씨도 더없이 완벽했고요. 부산의 바다 하면 항상 사람들이 붐비는 화려하고 생기 넘치는 바다가 떠 올랐는데 다대포해수욕장은 정 반대되는 느낌입니다.

파도가 잔잔하게 밀려오는 다대포의 바다는 놀랍도록 조용했습니다. 바람에 실려오는 파도 소리를 듣고 있노라니, 마음속까지 맑아지는 기분이었어요. 다대포해수욕장에서 힐링 제대로 하네요.

아쉬운건 일정때문에 완전한 다대포의 일몰을 볼 수 없다는점이었습니다. 비록 일몰을 보지는 못했지만, 낮의 다대포해수욕장도 충분히 아름다웠고, 바닷바람을 맞으며 휴식을 취하기 좋은 곳이었어요. 다음번엔 꼭 일몰 시간을 맞춰서 다시 찾아가고 싶네요.

꿈의 낙조분수

꿈의 낙조분수
주소 부산 사하구 몰운대1길 14
전화번 051-220-5897
입장료 무료
운영시간 계절 별 운영시간안내

다대포해수욕장에는 해변만 있는 게 아니라, 다대포 꿈의 낙조 분수와 같은 볼거리도 있었어요. 낮에는 분수가 운영되지 않았지만, 아이들과 함께 왔다면 저녁에 분수 쇼를 볼 수 있는 것도 좋은 코스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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