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가자/제주도 / / 2024. 5. 29. 18:54

제주도 비자림 여행의 시작과 마무리 하기 좋은곳 주차장 이용금액

 

천년의 숲 비자림, 새천년 비자나무

 

제주 여행을 자주 다니면서 항상 마지막날 방문하는 곳이 있었는데 바로 비자림이었습니다. 피톤치드 가득한 비자림을 걷다 보면 여행의 피로가 풀리고 마지막 여행날의 아쉬움을 달래기에 좋았습니다.

 

바닥에 떨어진 비자열매를 주워 냄새를 맡으면 아로마테라피가 되는 기분이.... 냄새가 향긋하니 기분 좋아지는 냄새였습니다.

실제로 녹음이 짙은 울창한 비자나무 숲 속의 삼림욕은 혈관을 유연하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피로해소와 인체의 리듬을 되찾는 자연 건강 휴양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는 비자림은 448,165㎡의 면적에 500∼800년생 비자나무 2,800여 그루가 밀집하여 자생되고 있습니다. 2005년도에  아름다운 천년이 숲으로 지정되었다고 하네요

다른 세상에 와있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는 신비로운 분위기의 비자림.

 

비자림 주차장

 

 

비자림 주차장의 경우 무료로 운영되고 있었으며 여유주차공간이 넉넉하지는 않았습니다.  주말 방문의 경우 만차 되면 길가에 주차를 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저는 항상 여행 마지막날 방문하다보니 평일이라 주차 여유가 있었습니다.

 

운영시간, 입장료

 

비자림은 음식물 반입 및 애완견 출입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숲을 보호하기 위함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딸아이는 여러번 방문했더니 이제 비자림에 들어서면  먼저 앞장서서 엄마아빠를 인도합니다

비자림은 A코스와 B코스로 나뉘어있는데  아이와 함께 걷다 보니 거리가 짧은 A코스로 가봅니다. 

[A코스] 왕복 40~50분 소요 [B코스] 왕복 1시간~1시간 20분 소요

비자림 탐방로에는 화산송이가 깔려있어서 가볍게 산책하며 둘러보기 좋았습니다

화산송이는 화산활동시 떨어진 물질로 식물에 수분을 알맞게 조절하는 천연자원이라고 하네요.

보기에도 예쁘고 비자림에 도움도 되고 좋습니다

울창한 비자나무가 자생하다보니 비자림의 경우 비가 오거나 더운 날에 와도 모두 걷기 좋았습니다.

여행 마지막날까지 에너지가 넘치는 따님..

비자림 탐방로 중간중간 쉴 곳이 있어서 아이와 함께 하기 좋았습니다. 화산송이길과 나무데크가 잘 되어 있어서 유모차를 끌고 오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한참을 걷다 보니 A코스와 B코스 가 만나는 곳이 있는데 새 천 년 비자나무와 연리목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한눈에 담기 힘들었던 새천년 비자나무.  실제로 보니 생각보다 더 웅장하고 멋있었습니다.

두 나무가 서로 맞닿아한 나무가 된다는 비자나무 사랑나무(연리목)도 곳곳에 보였습니다.

새천년 비자나무와 연리목을 봤으니 슬슬 돌아가 봅니다.

돌아가는 길에 엄마 아빠 아쉽지 않게 번갈아 가며 업히는 딸아이입니다.

여행이 끝나가는 아쉬움과 피로 모두 치료받았던 비자림이었습니다.

제주 여행계획 중이시라면 비자림은 꼭 코스에 넣고 방문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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