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비 올 때 가볼 만한 곳 1편에 이어서 2편입니다.
금일부터 제주도 장마가 시작되었는데요, 비 올 땐 비 올 때만의 제주를 느낄 수 있어서 비가 와도 참 좋은 제주인 것 같습니다.
1편 안보셨다면 보고 오시는걸 추천드립니다 :)
6. 사려니숲길
비자림로는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에서 봉개동까지 이어지는 아름다운 도로이며, 사려니숲길은 비자림로의 봉개동 구간에서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의 물찻오름을 지나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의 사려니오름까지 이어지는 숲길이다. 총길이는 약 15km이며 숲길 전체의 평균 고도는 550m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사려니숲길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태교여행때 비가 와서 제주의 숨은 비경 31곳 중 하나로 꼽히는 사려니숲길에 다녀왔습니다.
삼나무뿐만 아니라 졸참나무, 서어나무, 때죽나무, 편백 나가 우거져 있어서 비가 오는 날 가볍게 걷기에 좋았습니다.
비자림처럼 사려니숲길에도 화산송이가 깔려있어 비 오는 날 걸으면 진한 흙 내음과 함께 피톤치드를 마시며 걸을 수 있습니다.
언제 봐도 참 아름다운 화산송이 길이지만 비 오는 날이면 붉은색이 더 아름답습니다.
사려니숲길은 평소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는 숲길이지만 비 오는 날에도 많은 분들이 사려니숲길을 찾아 걷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다만 탐방로가 비자림보다 길기때문에 탐방 전 계획을 잘 세워서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7. 용눈이 오름
용이 누워 있는 모양이라고도 하고 산 한가운데가 크게 패어 있는 것이 용이 누웠던 자리 같다고도 하고 위에서 내려다보면 화구의 모습이 용의 눈처럼 보인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한자로는 용와악(龍臥岳)이라고 표기한다.
오름기슭은 화산체가 형성된 뒤 용암류의 유출로 산정의 화구륜 일부가 파괴되면서 용암류와 함께 흘러내린 토사가 이동하여 퇴적된 용암암설류의 언덕이 산재해 있다. 전사면이 잔디와 풀밭으로 덮여 있고 미나리아재비·할미꽃 등이 서식하고 있다. 정상의 분화구를 돌며 손자봉·다랑쉬오름·동거미오름 등을 볼 수 있으며 성산일출봉·우도·바다 등을 조망할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용눈이오름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용눈이오름은 다른 오름과 달리 세 개의 능선으로 이어져 있는데 정상까지 15분이면 정상에 오르며, 경사도가 완만해서 비가 오는 날에도 방문하기 괜찮았습니다.
다만 용눈이 오름 주위로 높은 산이나 나무가 없다보니 바람을 막아주지를 못해서 가끔 우산이 뒤집어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말이죠 ㅎㅎㅎ
그래도 비오는날 용눈이오름 정상에서의 그 재밌었던 추억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비 오는 날 더 추천드려요
날씨가 좋을때는 성산일출봉과 우도까지 보인다고 합니다. 날씨 좋을 때, 혹은 비 올 때 방문하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8. 제주 버기카
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 편을 보고 알게 된 버기카입니다.
방송에서 비 오는날 탑승했는데요, 내리는 비 덕분에 더 스릴있고 재밌어 보였습니다. 그래서 제주여행때 버기카를 탑승하러 다녀왔는데 비오는 날씨는 아니었지만 정말 재밌는 경험이었어요. 비가 왔더라면 더 재밌었을 거 같아 아쉬웠습니다. 비 오는 날을 기다릴 줄이야...
제주의 풍경과 버기카가 정말 잘 어울리지 않나요?
버기카가 종류 및 크기가 여러 가지 있는데 제주에 있는 업체는 버기카가 커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차량 탑승하는데 딸아이와 엄마는 도움 없이 탑승하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뷰 미쳤다!!라는 말이 절로 나왔던 풍경
포토존에서는 이렇게 랭글러에 올라 사진도 찍어준답니다. 역시 랭글러는 레드!
앞에서 가이드해 주시는 분이 잘 케어해 주시기 때문에 위험하지 않게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제 비 오는 날 야외 위주로 알아봤으니 실내 위주로 알아볼까 합니다
9. 아쿠아플라넷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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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플라넷제주는 제주 동부 성산일출봉 옆에 위치한 국내 최대의 아쿠아리움이다. 수조 용적량이 1만 800톤에 달하는 월드 클래스급 초대형 해양종합문화시설로써, 전시생물 450여 종 4만 5천여 마리의 생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최대 6,000톤까지 해수를 수용할 수 있는 메인(Main) 수조는 2만 7천 마리의 어류를 관람할 수 있는 초대형 수조로 수조앞면(가로 23mX세로 8.5mX수심 11m)에서 바라보면 마치 바닷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온다.
[네이버 지식백과] 아쿠아플라넷 제주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아쿠아플라넷의 경우 우리나라 기준으로 제주도가 가장 큰 규모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제주 여행 시 한 번은 꼭 방문하는 코스입니다. 무엇보다 실내 관람이다 보니 날씨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여러 다양한 공연과 특별전시회가 있어서 방문할 때마다 새로웠습니다.
시간대를 잘 맞추면 이렇게 한가로운 메인수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주로 아레나공연이 있는 시간에 메인수조를 방문하면 한가롭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다만 비 오는 날 아쿠아플라넷제주에는 많은 관람객이 모이기 때문에 방문 예정이시라면 아침 이른 시간에 방문하셔서 즐기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쿠아리움에서 나오면 바로 성산일출봉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나오는데 웬만한 공원보다 아름다운 뷰를 자랑합니다.
산책로 코스가 잘 되어 있어 비 오는 날 우산 쓰고 걷기에도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10. 키티아일랜드
헬로키티아일랜드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캐릭터 헬로키티의 40년 역사와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테마 박물관으로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해 있다. 헬로키티의 역사와 행복한 이야기들이 담긴 전시관과 3D 영상관, 기획작품 갤러리가 메인이다. 2층에는 향긋한 커피와 키티가 그려진 달콤한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헬로키티카페를 운영 중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헬로키티아일랜드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키티아일랜드는 산리요 열풍으로 인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 있는 관광지가 된 듯합니다. 실제로 키티아일랜드 관람객 연령대가 참 다양해진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입구부터 핑크핑크한 분위기가 아이들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해 보였습니다. 평소 키티를 좋아하던 딸아이는 4년 내내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키티아일랜드는 관람 외에도 체험 프로그램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딸아이가 여기 체험에서 만든 손거울만 매년 모으다 보니 10개 가까이 됩니다.
실내 관람이다 보니 날씨가 안 좋을 때 관람객이 많이 몰리는 거 같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저희 가족도 날이 흐리거나 비 올 때마다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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