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용머리 해안을 다녀왔습니다.
용머리해안은 물때와 기상조건이 맞지 않으면 입장할 수 없어서 4번의 시도 끝에 드디어 용머리 해안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산방산 해안에 있으며, 바닷속으로 들어가는 용의 머리를 닮았다 하여 붙은 이름이다. 겉으로 보면 평범하지만 좁은 통로를 따라 바닷가로 내려가면 오랫동안 층층이 쌓인 사암층 암벽이 나온다. 180만 년 전 수중폭발이 형성한 화산력 응회암층으로 길이 600m, 높이 20m의 현무암력에 수평층리·풍화혈·돌개구멍·해식동굴·수직절리단애·소단층명 등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해안 오른쪽에는 반원형으로 부드러운 검은모래사장[黑沙場]이 펼쳐져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제주 사계리 용머리 화산쇄설층 [Yongmeori Coast in Sagye-ri, Jeju, 濟州 沙溪里 龍머리海岸]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지난 제주 여행 때 3번이나 용머리해안을 구경 못하고서 이번 여행 때는 일정에 넣지 않았는데, 이날 따라 날씨가 심상치 않았습니다. 바람 한 점 안부는 쾌청한 날씨였거든요.
용머리해안 입장여부를 확인하시려면 용머리 인스타를 통해 달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일 변동되기때문에 관람하시려는 당일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때문에 여행 전 미리 계획을 잡으시려면 물때표를 확인하셔서 만조시기를 피하셔야 합니다.
저는 물때표를 확인해보니 다행히 만조를 지난 지 한참 되어 간조 때가 되고 있었습니다.
날씨가 변덕부리기 전에 빨리 입장해 봅니다
급하게 서두르다 보니 입장료 및 무료입장에 대해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홈페이지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용머리해안 관람료입니다. 산방산과 통합관람도 되나 보네요. 저희는 용머리해안만 관람했습니다.
드디어 용머리해안이 허락해 줬네요
입구를 따라 내려가니 웅장하고 아름다운 층층이 쌓인 사암층 암벽이 맞이해 줍니다.
이 절경을 보고 있으니 4번이 아니라 10번이라도 시도해볼 만하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탐방로 옆으로 파도가 들이치는 걸 보니 왜 물때와 날씨가 중요한지 알 것 같았습니다.
탐방도중 해가 구름에 가려졌다 나왔다 하며 흐렸다 맑았다를 반복합니다. 혹시나 싶어 발걸음이 빨라졌습니다.
이 경관들을 보고 있으니 마치 현실이 아닌 다른 세계에 있는 것 같은 느낌마저 듭니다.
자연적으로 생긴 모습이라니 믿기지 않네요
산방산 쪽으로는 먹구름이 조금 끼었습니다.
반대쪽에는 파란 하늘이네요. 참 알 수 없는 제주도 날씨입니다. 잠시 카메라를 내려놓고 눈에 담는 걸 선택했습니다.
대략 30분 정도 걸려서 용머리해안 관람을 마쳤습니다.
관람하기 쉽지 않았지만 제주도 그 어디서도 이런 웅장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보기는 쉽지 않을 거 같습니다.
서귀포 쪽 여행 계획을 잡고 계시다면 용머리해안은 꼭 한번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다시 봐도 참 경이로운 용머리해안입니다.
'여행가자 > 제주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도 비올때 가볼만한곳 10곳 비오는날 여행코스 2편 (0) | 2024.06.19 |
---|---|
제주공항 근처 이호테우해변 일몰 맛집 이호테우 근처맛집 (0) | 2024.06.19 |
제주도 추천 해변 바다 예쁜 제주 해수욕장 TOP10 (0) | 2024.06.05 |
제주 비오는날 갈만한곳 그림카페 내돈내산 리뷰 신화월드 근처 카페 (0) | 2024.05.31 |
제주도 비자림 여행의 시작과 마무리 하기 좋은곳 주차장 이용금액 (0) | 2024.05.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