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가볼만한곳 안녕인사동 쌈지길 주차 근처맛집 서울날씨

주말, 인사동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찾은 인사동이 참 많이 바뀌었더라고요,  거리부터 매장, 쌈지길 하이인사동까지 많이 변한 모습을 포스팅해 볼까 합니다.

비갠 뒤 더 예뻤던 인사동

 

 

 

 

 

 

 

인사동거리를 가기 위해서는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3호선 안국역에서 내려오면서 구경하는 방법과 5호선 종로3가역에서 내려서 올라가면서 구경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희는 종로3가역에서 내려서 올라가는 걸 택했습니다.

차로 방문시 세운상가밑노상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거나 서인사마당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주차장 얘기는 하단에서  자세하게 다시 얘기하겠습니다.

종로 3가에서 인사동거리로 가는 초입인데  상권이 많이 죽어 있네요. 공실로 비어있는 건물이 많았습니다.

조금 더 걸어서 스타벅스 있는 곳까지 오니 예전 인사동처럼 북적거리기 시작하네요

한글로 쓰여있는 스타벅스, 개인적으로는 한글로 쓰인 간판이 더 예쁘게 느껴집니다.

중간중간 임대 중인 공실건물이 많이 보입니다. 거리에 사람들도 예전만큼 활기차지는 않았습니다.

조금 더 걷다 보니 2500원 쇼핑 건물이 보입니다.

저희는 여행 중 소품샵 방문하는 게 필수코스인데 모든 가격이 2500원이라니  말도 안 된다며 일단 들어가 보았습니다.

(보나 마나 미끼 상품이겠거니 하며 들어섰습니다.)

분명 미끼상품이겠거니 했는데 정말 모든 제품이 2500원에 판매가 되고 있었습니다.

간혹 2500원보다 비싼 가격택이 붙어있는 제품들이 있었는데 가격택과 상관없이 2500원이라는 안내문이 보입니다.

이거 여기서 1시간 이상 구경할 거 같은 불안함이 드네요

딸아이는 벌써 키링인형 두 개를 집어 들었습니다.  

2500원 쇼핑 가게에는 내국인보다 외국관광객이 더 많았습니다.

여기저기서 한국어가 아닌 다양한 언어가 들리니 재밌으면서 신기하기도 하네요

2500원 쇼핑가게에서 판매되는 상품은 없는 게 없을 정도로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인형, 키링부터 시작해서 반지 목걸이 가방 스트랩 꾸미기, 요즘 유행 중인 와펜 만들기 등 엄청났어요

와펜 만들기도 최대 2500원이라니 엄청나게 저렴했습니다.

익선동에서는 와펜 만들기가 기본 3만원부터 시작이었는데 말이죠. 와펜만들기 하실 분들은 2500원 쇼핑가게 추천드려요

목걸이도 다양하게 판매 중이었습니다. 반지도 써지컬프리부터 해서 엄청나게 다양했습니다.

여기 오기 전 익선동에서 이미 2만 5천 원짜리 반지 사 왔는데 ㅜㅜ

익선동에서 무려 10배의 가격 25,000원을 주고 산 반지. 비슷한 디자인이 2,500원에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인형 목걸이를 만원도 안 되는 가격으로 득템하고 쌈지길로 가봅니다.

조금 걷다 보니 또 못 보던 건물이 생겼네요. 확실히 인사동거리 자체가 많이 젊어진 느낌이 드네요

도보 여행 중 간식은 못 참죠. 달달한 간식 좀 사 먹었습니다.

쌈지길이 가까워지면서 관광객이 많아지면서 거리가 활기를 띄기 시작합니다.

이제야 예전 인사동의 느낌이 나네요

인사동 구석구석 구경하며 걷는 게 참 재밌습니다. 예전과 바뀐 점을 찾아보는데 대부분이 바뀐 느낌이네요

쌈지길에 도착했습니다. 인사동 방문한 사람의 대부분이 여기 모여있는 것 같습니다. 엄청난 인파입니다.

지금 쌈지길은 미미와 컬라보 중이었습니다. 미미에게 편지를 쓰면 기념품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미미컬라보 후롤라가든으로 쌈지길이 더 화사해진 것 같네요

쌈지길 구석구석 돌아다녀 봅니다. 쌈지길은 곳곳이 포토존이라고 해도 될 만큼 예뻤습니다.

지상으로 올라가는 계단마저도 너무 예쁘네요.

쌈지실은 사진포인트 외에도 여러 체험 공방이 있어서 인기가 좋은 곳이었습니다.

사전 예약해야 체험할 수 있는 공방부터

예약 없이 바로 체험 가능한 공방까지 다양했습니다.

쌈지길에서만 하루종일 놀 수 있을 것 같네요

가장 기억에 남던 브릭체험공방

저희는 소품샵 방문과 사진촬영이 목적이어서  눈으로 구경하며 빠르게 올라봅니다.

핸드폰으로도 사진이 참 예쁘게 담기는 쌈지길입니다. 아침에 비가 많이 내려서 카메라 안 가져왔는데 너무 아쉽네요

쌈지길 구경을 끝냈으니 이제 목적지인 소품샵 소담 상회로 넘어가 봅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주황색 건물로 들어가면 됩니다.]

소담 상회 가는 길, 이렇게 예쁠 일인가요?

흔한, 소품샵에서 보이는 뷰

살짝 전주한옥마을 느낌이 납니다.

다양한 소품이 있던 소담 상회, 쌈지길에 머문 시간보다 여기서 머문 시간이 더 길었습니다.

딸아이는 파우치부터 향수까지 엄청나게 플렉스 했네요

지친 다리를 쉬어가기 위해 2층에서 커피와 음료를 먹었습니다.

소품샵에 있는 카페다 보니 크게 기대 안 했는데 커피가 고소하니 맛있어서 놀랐습니다.

가격도 저렴한데 맛있으니 꼭 드셔보세요

내려가는 길에 미미에게 편지를 쓰면 한정판 굿즈를 준다는 안내판이 보입니다.

다른 건 다 참아도 한정판 굿즈는 못 참죠. 참여방법도 아주 간단했습니다. 미미에게 편지 쓰는 사진을 찍어서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팔로우만 하면 끝이었습니다.

한정판 굿즈를 득템 했습니다.

안녕인사동으로 가는 길 구름이 정말 예술입니다.

비 온 뒤라 하늘도 깨끗해서 너무 아름답네요

세상 힙한 안녕인사동에 도착했습니다.

플리마켓부터 여러 디저트카페, 라인프렌즈 등 기존 인사동에서 보지 못했던 젊은 감성을 느낄 수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그중 단연 눈에 띄던 한과미의식

매장 앞에 전시된 이 한국디저트를 보고 홀린 듯이 들어가 보았습니다.

개성주악부터 수제약과, 수제강정 등 고급스러운 디저트가 즐비했습니다.

뭘 먹어볼까 고민하는데 직원분께서 시식해 보라고 개성모약과를 권해주시네요

시식인데도 대접받는 기분이 들게 해주는 그릇과 꼬치입니다.

먹어보니 약과인데 달지 않고 은은하게 단맛이 나면서 끝맛에 생강맛이 나는데 바삭하니 커피와 마시기에 좋아 보입니다.

약과인데 바삭한 식감이라니, 바로 구매 들어갔습니다.

큐브형식으로 되어있어서 돌아다니며 하나씩 먹기 좋았습니다.

영수증 리뷰 시 수제강정을 준다고 해서 영수증 리뷰 후 수제강정을 받았습니다.

봉투에 직점 포장해서 주시는데 감동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었지만 충분한 값어치를 하는 맛이었습니다. 개성주악은 품절로 먹지 못한 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완전 인사동 맛집 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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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도 채웠으니 이제 안녕인사동 탐방을 나서 봅니다.

인사동에 여러 군데에서 플리마켓이 열리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서 구경도 대충 하고 패스했습니다.

1층에 정원이 있다고 해서 가보니 한옥건물과  라인프렌즈 조형물이 있네요. 

정원 옆으로 신옛찻집이 있는데 골목 분위기가 너무 예쁘네요. 

안녕인사동의 경우 아직 모든 스토어가 입점을 하지 않았습니다.

비어있는 곳이 많았어요

문화복합몰이라는 이름에 맞게 많은 업체들이 들어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더 볼거리 즐길거리가 다양해지겠죠? 저희는 모나미와 YG플레이스만 둘러보고 나왔습니다.

딸아이가 재밌어했던 펜 만들기. 근데 흑백으로만 만들어서 판매되는 펜과 다를 바 없던 건 비밀..

홍대 위드뮤나 비트로드에 비하면 많이 부족했던 YG플레이스. 그래도 외국인 관광객들은 꽤 있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생긴 곳이라 큰 기대를 안고 왔는데 생각보다 조금은 아쉬웠던 안녕인사동이었습니다.

나중에 더 많은 업체가 입점되면 다시 방문해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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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안내

세운상가밑노상공영주차장

 

 

서인사 마당노상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