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까지는 서울단풍길 99선을 선정했는대 올해 4곳을 추가하여 103선을 선정했습니다. 그 중 한곳인 안양천으로 핑크뮬리와 단풍을 보러 다녀왔습니다.
📸 서울단풍길 103선에 이름을 올린 안양천
안양천 산책로는 서울단풍길 103선에 선정된 명소 중 하나입니다. 길을 따라 늘어선 나무들이 형형색색의 단풍으로 물들어, 마치 단풍 터널을 걷는 기분이었답니다. 가을 햇살에 반사되는 단풍의 색감은 한 폭의 수채화처럼 부드러워 카메라에 담지 않고는 못 배기겠더군요.
핑크뮬리와 단풍이 어우러진 이곳의 풍경은 어느 한 장면도 놓칠 수 없을 만큼 멋졌습니다. 이 포스팅은 작년에 다녀온 포스팅이기떄문에 올해 안양천을 찾으실 분들은 2024년 단풍시기 안내를 확인 후 방문하시는걸 추천드려요 :)
🌸 핑크뮬리, 안양천을 물들이다
가을 안양천 산책길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띈 건 바로 핑크뮬리였습니다. 따스한 햇살 아래 분홍빛으로 출렁이는 핑크뮬리는 마치 동화 속 풍경 같았어요.
특히 핑크뮬리 앞에서 사진을 찍으면 누구나 인생샷을 건질 수 있을 만큼 배경이 근사했습니다.
은은하게 흔들리는 핑크뮬리는 가을 바람이 선물해준 특별한 풍경처럼 느껴졌어요. 몇몇 구역에는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 있었지만 기다린 보람이 있었습니다. 딸아이와 찍은 사진 한 장이 이번 가을 최고의 추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 단풍, 가을의 색을 입다
안양천을 따라 걷다 보면 길 양옆으로 물들어 있는 단풍들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빨갛고 노랗게 물든 단풍 잎사귀들이 햇빛에 반짝이며 아름답게 빛났어요.
산책길 곳곳에는 낙엽이 바닥을 덮고 있었고, 가을 내음을 느끼며 걸으니 정말 여유로웠습니다. 딸아이가 가장 좋아했던 건 낙엽 위를 밟을 때 나는 바스락거리는 소리였어요. 걷는 내내 단풍과 낙엽을 보며 가을이 주는 소소한 행복을 만끽할 수 있었답니다.
산책로는 자전거 이용자와 조깅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길이 넓어 여유로웠고, 중간중간 벤치에 앉아 풍경을 감상하기에도 좋았습니다.
서울의 가을을 대표하는 장소 중 하나로 선정된 이유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어요. 단풍잎을 배경으로 딸아이와 찍은 사진은 올해의 인생샷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안양천을 걷는 이 순간들이 오래도록 기억 속에 남아 가을마다 떠오를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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