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굽네치킨에서 신메뉴로 마라천왕이 나왔더라고요. 마라를 치킨에?라는 생각이 들어서 설렘 반 떨림 반으로 주문했습니다!! 치킨을 기다리면서 후기들도 찾아봤는데 맛있다고 하길래 좀 기대가 되긴 했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마라천왕 설직후 기를 시작합니다!!!!!
마라천왕의 구성은 일반 굽네치킨과 같았습니다. 아 저 고블링 소스는 따로 저희가 추가한 거예요. 굽네 고블링 소스가 사세에 먹어도 맛있고 어디든 잘 어울려서 한 개쯤은 시키는 거 추천입니다.
마라천왕 박스를 열자마자 메콤한 냄새가 많이 났습니다. 그리고 땅콩 냄새도 났어요.땅콩 알레르기 있으시면 드시면 안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라 후레이크는 엄청 많이 들어있었어요. 다 먹고 나서도 많이 남아있었어요. 그리고 치킨에도 소스가 묻어있는 것 같았어요.
아까 말씀드린것같이 후레이크가 많죠?? 마지막에 후레이크만 먹어도 맛있어요 ㅋㅋ
소스를 보여드리려고 넣은 사진인데요.소스에서 매운맛임 낳이 났어요. 진짜 마라탕 먹는 것같이 끝맛도 얼얼하더라고요. 근데 마라탕에 딸콩소스가 들어가는데 이게 또 별미잖아요 근데 알갱인지 부스러긴지 암튼 거기에서 땅콩 맛과 부드러운 맛이 나더라고요. 근데 진짜 좀 매워서 맵찔이 분들은 드시면 안 될 것 같아요. 아니면 마음의 준비를 좀 하셔야 할 것 같은? 제가 매운걸 잘 먹다가 갑자기 매운 걸 못 먹게 돼었었는데 암튼 그래서 전 맵찔이거든요. 근데 매워서 헥헥거리면서 먹었어요ㅠㅠ. 근데 가족들은ㅁ 잘 먹더라고요. 그래서 중간정도로 먹으시는 분들은 그냥 끝맛이 화 하다고 하고 생각하시면 되고 맵찔이 분들은 좀 마음의 준비를...ㅎ
그래서 마라천왕과 맥주를 먹으니까 매운것도 좀 중화 되었습니다. 참고로 저 맥주는 백종원 님이 만드셨다고 해요.
암튼 매운맛도 중화되고 좀 맛이 부드러워집니다. 아이들은 쿨피스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껍데기를 벗기고 속살만 보여드린건데요.역시 굽네치킨이다 라는걸 알아버렸어요.. 부드럽고 매콤하고 짭짤한데 고소해.... 진짜 너무 맛있어요. 껍질만 벗기면 확실히 덜 맵긴 한데 저는 왜 알갱이? 에서 땅콩맛이 나는 게 아니라 껍질에서 나는 걸까요. 근데 치킨무랑만 먹어도 좀 먹을 만 하긴 해요 ㅎㅎ
여기는 퍽퍽살 부분인데 여기도 부드러워요.. 참고로 여름 한정 메뉴라고 합니다. 여름이 지나기 전에 꼭 한 번은 먹어보세요!!
이렇게 다 먹고도 많은 가루가 남아있었어요. 굽네 이 마음 병하지 않기를..
마라탕을 좋아하시고 굽네치킨을 좋아하신다면 한번은 꼭 드셔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완전 극호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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