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트의마을 수국이 예쁜 추천 대형카페 양평가볼만한곳

 

양평에 가게 된다면 추천드리고 싶은 카페 두 곳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이전에 포스팅했던  ‘양평 더그림’이고, 다른 하나는 멋진 정원으로 유명한 카페 ‘칸트의 마을’입니다.

양평 더그림 정원이 아름다운 식물원 카페 가볼만한곳

양평 더그림 정원이 아름다운 식물원 카페 가볼만한곳

 

칸트의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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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의마을
주소	경기 양평군 강하면 강남로 102-10 칸트의마을
영업시간	월 10:00 - 21:00 화 10:00 - 21:00 수 10:00 - 21:00 목 10:00 - 21:00 금 10:00 - 21:00 토 10:00 - 22:00 일 10:00 - 22:00
전화번호	0507-1473-9031
주차	무료주차가능

칸트의 마을은 경기도 양평군 강하면 강남로에 위치해 있으며, 평일 기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됩니다. 방문객들을 위한 전용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어 접근성이 좋았습니다.

이 카페는 제가 최근에 찾은 베이커리 카페 중에서도 주차장부터 카페건물, 정원등 규모가 가장 크고 즐길거리가 많은 곳이었습니다. 

주차장에서 카페 입구로 가는 길목에 수국이 피어있었는데 수국맛집이라도 해도 될만큼 길이 예뻐서 놀랐답니다.

칸트의 마을의 메인 입구를 통해 들어서면, 주변으로는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베이커리와 카페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이 문을 통해 입장하게 됩니다. 이 카페는 2층 구조로 되어 있으며, 실내공간 외에도 야외 공간에서도 카페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실내공간의 경우 통창으로 되어 있어서 실내임에도 불구하고 개방감이 느껴져서 실제보다 더 넓게 느껴졌습니다. 커다란 창을 통해 보이는 풍성한 꽃들과 녹색 식물들이 인상적이었습니. 창 밖의 화려한 조경은 마치 작은 정원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이제 야외로 나가봅니다.

칸트의마을 야외 공간중 하나인데, 크리스마스트리를 연상케하는 나무가 양옆으로 심어져있는 산책로입니다. 칸트의마을을 방문한 이유중 가장 큰 이유인 장소였습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 사이로  천천히 걸었고, 발끝에 닿는 돌길이 너무도 기분 좋았습니다. 푸른 나무들이 길 양옆으로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은 마치 자연이 만들어준 회랑 같았어요. 그 사이를 걷다보니 마음속까지 맑아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저녁이 되자 정원 곳곳에 설치된 작은 조명들이 켜지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불빛이 은은하게 비추는 산책로는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였습니다.

 

칸트의마을 야외 테이블공간은 마치 동화 속에 나오는 비밀 정원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곳이었어요.  넓은 정원에 곳곳에 예쁜 조각상들과 분수가 있어서 한눈에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칸트의 마을 구경도 다했으니 이제 빵과 커피를 먹어볼 차례입니다.

칸트의마을의 경우 베이커리가 입구부터 복도까지 진열되어 있습니다.

복도뿐만 아니라 주변에 비치된 쇼케이스에도 다양한 빵들이 가득해 눈이 즐거웠습니다. 케이크, 타르트, 파이 등 냉장 보관이 필요한 빵들은 쇼케이스에서 찾을 수 있었고, 신선한 재료들이 아낌없이 올려져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은 대형카페다 보니 커피나 빵의 가격이 조금은 비싼편이었습니다.  칸트의마을 정원 입장료라고 생각하면 비싸지 않다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딸아이가 먹고싶다던 빵 3종과 칸트블렌드아메리카노,바닐라빈라떼, 밀크티라떼를 주문했습니다.

아메리카노와 바닐라빈 라데의 경우 일반 컵인데 반해 밀크티라떼의 경우 독특하게 보틀에 담겨 나옵니다. 오히려 먹기 편해서 좋았어요. 대형카페라고 하면 오히려 커피, 빵의 맛이 조금은 부족하기 마련인데 칸트의마을의 경우 빵과 음료 모두 기본이상 하는 맛이었습니다. 

칸트의 마을은 카페 이상의 경험을 제공하는 장소입니다. 가을의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이곳에서의 산책을 즐긴다면, 하루의 피로를 잊고 힐링할 수 있습니다. 재방문의사 100%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