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족은 거의 매년 제주도를 여행하다보니 주로 아이와 함께 할수 있는 코스를 짜게 되었습니다. 저희같은 가족여행객분들을 위해 코스를 공유해 볼까 합니다.
1. 스누피가든
스누피가든을 가기전에는 굳이 제주도 까지와서 스누피가든을 가야하나? 하고 생각했는데 관람 후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어우러진 스누피가든은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아름다운 테마공원이었습니다.
스누피가든은 유모차도 대여가 가능하며 유모차로도 관람이 가능하여 남녀노소 다 즐기기에 좋았습니다.
제주도 자연과 어우러진 스누피가든의 모습
스누피가든은 장소마다 테마가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딸아이가 가고 싶다고 해서 방문하게 된 스누피가든이었는데 엄마아빠 모두 힐링하며 즐겁게 관람했습니다.
2. 아쿠아플라넷 제주
아쿠아플라넷의 경우 우리나라 기준으로 제주도가 가장 큰 규모를 가지고 있기때문에 제주 여행시 한번은 꼭 방문하는 코스입니다. 여러 다양한 공연과 특별전시회가 있어서 방문할때마다 새로웠습니다.
시간대를 잘 맞추면 이렇게 한가로운 메인수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주로 아레나공연이 있는시간에 메인수조를 방문하면 한가롭게 관람 할 수 있습니다.
아쿠아리움에서 나오면 바로 성산일출봉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나오는데 왠만한 공원보다 아름다운 뷰를 자랑합니다.
아쿠아리움과 성산일출봉을 바라보며 산책하고 싶다면 아쿠아플라넷 어떠신가요?
3. 키티아일랜드 제주
키티아일랜드는 산리요 열풍으로 인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있는 관광지가 된 듯 합니다. 실제로 키티아일랜드 관람객 연령대가 참 다양해진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입구부터 핑크핑크한 분위기가 아이들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해 보였습니다. 평소 키티를 좋아하던 딸아이는 4년내내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키티아일랜드는 관람외에도 체험 프로그램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딸아이가 여기 체험에서 만든 손거울만 매년 모으다보니 10개 가까이 됩니다. 아하하하
실내 관람이다보니 날씨가 안좋을때 관람객이 많이 몰리는거 같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저희 가족도 날이 흐리거나 비올때마다 방문한거 같습니다.ㅎ
4. 군산 오름
군산오름은 주차장에서 오름 정상까지 5~10분가량 조금만 오르면 정상에 오를 수 있기때문에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에 좋았습니다. 평소 오름 한개정도는 함께 가보고 싶다했는데 군산오름이 가볍게 다녀오기 좋더라고요. 군산오름의 경우 일몰이 좋다고 하는데 못본게 조금 아쉽긴 했습니다.
군산 오름 정상에서 바라본 중문의 모습, 형제섬과 범섬 중문 호텔단지가 보입니다.
정상에서 바라본 산방산의 모습. 군산오름의 최고 장점이 서귀포, 중문일대를 바라 볼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날이 흐린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멋진풍경을 보여줬는데, 날씨 좋은날이나 일몰에 오른다면 잊지 못할 풍경을 볼 수 있을듯 합니다.
5. 바람목장&카페
신화월드에 투숙하면서 근처에 가볼 만한곳이 없을까 검색하다 알게되서 다녀온 바램목장입니다. 제주에서 굳이 양먹이 체험을?? 이라고 생각 했지만 딸아이가 워낙 동물 먹이주는걸 좋아해서 다녀왔는데 안갔으면 후회 할뻔 했어요. 강원도와는 또 다른 이국적인 느낌의 목장이었습니다
제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이국적인 모습
관리가 잘 되고 있는지 미모를 뽐내는 양들이 참 많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양들이 느긋해서 좋았습니다. 강원도에서 양먹이 주기 체험할때 양들이 어찌나 공격적인지 딸아이가 무서워 했었거든요
양들도 에쁘고 인테리어 및 풍경도 예뻐서 방문 만족도가 아주 높았던 바람목장&카페였습니다.
6. 중문오프로드체험장 버기카
제주에서 버기카를 탈 수 있다는 정보를 접하고 이번 여행에서 버기카를 꼭 타야 겠다고 생각해서 타고 왔습니다. 방송매체에서도 많이 나와서 기대가 됐어요. 결과적으로 제주의 풍경을 바라보며 달리는 버기카 체험은 최고였습니다
합성, 보정 하나도 안한 날것 그대로의 사진입니다. 제주의 풍경과 버기카가 정말 잘 어울리지 않나요?
버기카가 종류및 크기가 여러가지 있는데 제주에 있는 업체는 버기카가 커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차량 탑승하는데 딸아이와 엄마는 도움 없이 탑승하기 힘들정도였습니다.
뷰 미쳤다!! 라는 말이 절로 나왔던 풍경
포토존에서는 이렇게 랭글러에 올라 사진도 찍어준답니다. 역시 랭글러는 레드!
앞에서 가이드해주시는분이 잘 케어해주시기때문에 위험하지 않게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7. 테디베어하우스 테지움
아기자기하게 테디베어 인형들로 꾸며진 실내카페로서 실제크기의 동물 인형들을 직접 만지고 올라타서 경험해 볼 수 있어서 아이와 함께하면서 방문하기 좋았습니다. 테디베어 박물관의 경우 눈으로만 봐야 하는데 테디베어하우스 테지움의 경우 체험전시다보니 관람하는데 더 재밌었습니다.
실내다 보니 규모자 적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규모가 커서 다 둘러보는데 시간이 꽤나 소요되었습니다.
테디베어하우스 테지움에 있는 테디베어의 크기가 정말 다양해서 크기를 비교하며 관람하는 재미도 있더군요
완전 미니미했던 테디베어부터
4미터 크기의 대왕 테디베어까지 크기가 엄청나죠?
8. 절물자연휴양림
절물자연휴양림은 30년이상된 삼나무 사이의 나무데크를 걸으며 산책할 수 있는 산책로가 있어서 잠시 쉬어가기에 좋았습니다. 나름 제주스러운 코스여서 아이보다는 엄마아빠가 좋았던 코스기도 합니다.
예기치 않게 비가 내렸는데 오히려 비가 와서 더 기억에 남는 코스이기도 했습니다.
삼나무가 너무도 아름다웠던 걷는것만으로도 힐링 되었던 절물자연휴양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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