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여행을 집 앞 공원보다 더 자주 다니는 우리 가족, 이번에 양양에 신축 호텔이 생겼다고 해서
호텔 구경도 할겸 바람도 쐬고 바다도 볼 겸 해서 다녀왔습니다.
숙박페스타 기간에는 추가로 3만원 할인받은 가격에 예약 할 수 있어서 가성비가 좋은것 같습니다..
아침 일찍 출발했더니 3시간 만에 도착한 양양 E7 호텔, 체크인까지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버렸습니다.
양양 E7호텔은 동산항해수욕장과 죽도해수욕장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양양에 왔으니 서프독도 먹을겸 바닷가를 걸어보기로 합니다.
지난번 왔을때 못 봤던 파라솔과 양양포토존이 생겼습니다.
점점 아름다워지고 있는 양양입니다. 이러니 양양을 못 끊지..
파라솔 안에는 동그란 거울이 있어 셀카 찍기에 참 좋았어요
이렇게 오랫만에 가족사진을 담아 봅니다
이번 여행때 날씨가 좋길래 백사장에 앉아서 바다멍 좀 때려볼 요량으로 간이 체어를 챙겨 왔는데, 웬걸.. 바람이 너무 불어서 결국 앉아보지도 못했습니다
그래도 바다를 보니 일단 신난 부녀입니다.
12분이면 도착할 거리를 사진찍고 노느라 40분 걸려서 도착한 양양 서프독입니다.
양양 서프독은 제가 양양에 올때마다 먹으러 오는 유일한 곳이기도 합니다.
휴양지 느낌의 인테리어도 너무 좋고 핫도그도 저렴하면서 맛이 아주 좋습니다.
맥주를 부르는 인테리어
평소 같으면 차를 가져와서 맥주를 못 마셨을 텐데 양양 E7 죽도 호텔에 투숙하게 되니 맥주를 마시게 되네요
불도그, 하와이안독, 치즈독, 양파링튀김을 시켰는데 2만 원 조금 넘는 가격이었습니다
정말 저렴하죠?
세트메뉴도 있어서 세트메뉴로 주문하는게 좀 더 저렴합니다.
이제 체크인 시간이 되어서 체크인 하러 가봅니다.
참 주차는 지하 주차장이 있었는데 저희는 체크인 전에 도착해서 주차를 호텔 앞 공용 주차장에 주차했습니다.
방을 배정받고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데 엘리베이터가 두대 밖에 없는데 크기가 생각보다 작았어요
저희는 정식 오픈전에 다녀 온거라 괜찮았는데 나중에 투숙객들이 많아지면 대기시간이 늘어나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
저희가 예약한 방은 디럭스 오션뷰룸이었어요.
에어비앤비를 통해 예약했는데 기준2인 이었는데 침구추가 없이 추가 1인 해줘서 3인이 투숙할 수 있었습니다.
일단 발코니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너무 좋았어요
호텔 앞으로 큰 건물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방해받지 않고 양양 바다를 볼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았습니다.
양양 E7 호텔에서 보는 일출이 멋있다고해서 기대했는데
다음날은 흐려서 일출을 못봤답니다. 그래도 도착날 날씨가 좋아서 다행이라고 위안을 삼아봅니다.
어두워졌으니 이제 저녁 먹으러 나가봅니다
밤이 되니 화려해지는 양양 양리단길입니다.
그냥 길만 걸어다녀도 즐거워요
양양을 자주 오다보니 안 먹어본 식당 중에 고르자 해서 돌고 돌다
피빙 라운지로 정했습니다
어쩌다 보니 아까 간식으로 먹었던 서프독 옆으로 오게 되었네요 ㅎㅎ
피빙의 경우 1인이상의 경우 예약을 할 수 있으니 주말에는 미리 예약 후 이용하시는것도 좋습니다.
피빙라운지의 좋은 점이 셀프바에서 할라피뇨, 피클을 원하는 대로 가져다 먹을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피자를 먹다 보면 꼭 피클 1,2개가 아쉬울때가 있더라고요
피빙라운지 시그니처 맥주 피빙맥주도 시켜봅니다
맥주 위로 맥주 빙수가 올라가는데 나름 재밌고 맛있더라고요
피자와 맥주의 조합인데 실패할 수 없는 조합
숙소로 돌아가다가 아까 봐 뒀던 풀문 아일랜드 타코를 포장하러 왔습니다.
피자도 남아서 포장해 왔는데 타코는 또 먹어야 한다네요 ^^;;
타코는 숙소에서 딸아이가 먹방 유튜버처럼 세팅해서 먹었답니다.
일단 고수향이 세서 엄마 아빠는 완전 극 호였고 딸아이는 불호였는데 고수 걷어내고 먹으니 맛있다고
딸아이도 엄마아빠도 만족스럽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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