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별오름 겨울 여행: 따스한 억새와 갈대가 반겨주는 제주의 매력
제주의 새별오름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으로 사랑받지만, 특히 겨울에는 황금빛 억새와 갈대가 어우러진 모습으로 유명한 오름입니다.
이번 12월, 따뜻한 날씨 덕분에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오름을 산책할 수 있었는데요. 억새가 가득한 새별오름의 풍경과 한적한 분위기 덕에 마음 깊은 곳까지 힐링을 느끼고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새별오름의 유래🏞️
새별오름의 유래는 이름에서부터 그 매력을 엿볼 수 있습니다. 새별오름은 제주 방언에서 "새벨" 또는 "새빌"로 불리며, 이는 "샛별"을 뜻한다고 전해집니다.
특히, 저녁 하늘에 홀로 빛나는 샛별처럼 서 있다는 독특한 모습에서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새별오름 왕복 소요시간은 천천히 둘러보니 40분 정도 걸렸습니다.
따뜻한 날씨 속 편안한 산책 🌤️
12월이라고 해서 제주가 춥겠다고 생각했는데, 새별오름을 찾은 날은 햇살이 따뜻하게 내리쬐어 산책하기에 딱 좋은 날씨였어요.
오름의 경우 전용 주차장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 새별오름의 경우 큰 규모의 전용주차장이있어서 방문하기 편리했습니다.
초입부터 잘 정돈된 길을 따라 걷기 시작했는데, 한 발 한 발 내디딜 때마다 주변에 펼쳐진 억새가 부드럽게 흔들리는 모습이 장관이었어요.
초입 길은 완만하지만 초입길을 지나면 정상으로 향하는 가파른 언덕이 펼쳐집니다. 정상까지 등반시간이 짧은 만큼 가파른 길이었어요.
분명 여행 출발하는 날 서울은 폭설에 영하를 웃도는 날씨였는데 제주도의 날씨는 따뜻한 가을날씨여서 땀을 흘리며 올랐습니다. 이 날씨가 맞아?
억새와 갈대의 황금빛 향연 🌾
새별오름의 가장 큰 매력은 겨울 억새밭입니다. 오름을 오르는 내내 주변을 가득 메운 억새들이 햇빛을 받아 황금빛으로 빛나는 모습은 정말 장관이었어요.
특히 바람이 불 때마다 억새들이 물결처럼 흔들리는 모습은 정말 아름답고도 신비로웠습니다.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갈대도 더 많이 보이기 시작했는데, 억새와 갈대가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풍경은 한 폭의 그림 같았어요
이 풍경 덕에 정상까지 포기하지 않고 오를 수 있었습니다. (저희 가족은 운동이라고는 숨쉬기 운동만 하는 가족이라 더 힘들었어요 ㅎㅎ)
정상에서 만난 황홀한 풍경 🏞️
정상에 올랐을 때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풍경이 펼쳐졌어요. 주변의 다른 오름들과 평야, 멀리 보이는 바다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풍경은 숨이 멎을 정도로 멋졌습니다.
정상에서 잠시 멈춰 서서 주변을 둘러보며 사진도 찍고, 바람을 맞으며 자연 속에서의 평온함을 만끽했습니다.
제주 겨울, 힐링을 원한다면 추천 💆
새별오름은 비교적 오르기 쉬운 오름 중 하나라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곳입니다.
겨울 억새와 갈대가 주는 따뜻한 위로와 함께 제주의 겨울 풍경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라 더욱 추천하고 싶어요. 특히, 날씨가 맑은 날에는 꼭 방문해 보세요. 제주 자연의 아름다움 속에서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겁니다.
첫 오름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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