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카멜리아힐 다녀왔어요 동백 개화 현황 추천 제주여행

이번 제주여행 동백여정의 마지막 코스인 카멜리아힐을 다녀왔습니다. 카멜리아힐이 동백꽃이 가장 많이 피었다고 해서 마지막 코스로 선택했는데 이번 제주 여행에서 가장 많은 동백꽃을 볼 수 있었어요.

첫날 함덕 소품점에서 구매한 귤비니도 이번 여행내내 잘 쓰고 다녔습니다. 함덕 소품점에 포스팅도 곧 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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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동백로드

12월 제주여행을 동백로드로 계획했는데   제주더숲, 동백포레스트, 그리고 마지막으로 카멜리아힐이었습니다. 각 장소마다 색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1. 제주더숲

제주더숲 개화시기 영업시간 무료개방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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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더숲은 이번 여행의 첫 번째 방문지였어요. 숲 속 깊이 자리 잡은 이곳은 정말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랑했습니다.

2.동백포레스트

제주 동백 포레스트 다녀왔어요 12월 제주도 동백꽃 개화 현황

제주 동백 포레스트 다녀왔어요 12월 제주도 동백꽃 개화 현황

두번째 방문지는 동백포레스트 였습니다. 오롯이 동백꽃을 만끽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곳이에요

이전 포스팅을 아직 못보셨다면 먼저 보고 오시는걸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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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리아힐🌺 🌲

카멜리아힐은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동백꽃 테마 정원으로, 사계절 내내 다양한 식물과 꽃을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힐링 명소입니다. 특히 겨울에는 붉고 화사하게 피어나는 동백꽃으로 유명하며, 정성껏 조성된 산책로와 포토존이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최적이었습니다.

카멜리아힐
주소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병악로 166
영업시간	매일 08:30 - 18:00 (발권 및 입장 마감 17:00)
전화번호	064-759-0088
홈페이지	www.camelliahill.co.kr
입장료	가격표 이미지보기

이번 제주 여행에서는 롯데렌트카를 이용했는데 렌트카 이용시 카멜리아힐 20%할인 쿠폰을 줘서 소셜에서 구매하는 가격보다 더 저렴한 가격할인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레드캡렌트카가 제주에서 12월 철수한다고 해서 롯데렌트카로 예약했는데 예상치 못한 선물을 받은 기분이었습니다.

카멜리아힐의 경우 규모가 커서 그런가 손에 지도를 들고 다니는 분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저희는 아무생각 없이 입장해버리는 바람에 지도 없이 관람했는데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서 굳이 지도 없이도 구석구석 돌아 볼 수 있었어요.

카멜리아힐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겨울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싱그러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작은 동백꽃 화분에 동백꽃이 조금씩 피어 있어서 불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인스타 개화현황에서는 많이 피어있었는데....

(카멜리아힐 인스타계정에서는 매일 개화 현황을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불안한 마음으로 제주돌담길을 지나 유럽동백정원으로 서둘러 가봅니다.

유럽동백정원 (지도 4번)

유럽동백정원에 도착하니 인스타그램에서 봤던 동백꽃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만개한건 아니지만 생각보다 더 많이 핀 모습에 연신 감탄이 나왔습니다.

유럽동백꽃은 동백나무 속 식물 중 하나로, 주로 남부 유럽과 지중해 지역에서 자라며 그 특유의 우아한 꽃 모양과 색감으로 사랑받고 있다고 하네요. 일반적인 동아시아 동백꽃과는 달리 유럽동백은 꽃잎이 비교적 더 크고 풍성하며, 색상도 밝은 핑크부터 크림색, 연한 붉은색 등 다양했습니다. 

애기 동백길 (지도 5번)

애기 동백길에 들어서자 더 많고 짙은 색의 애기 동백꽃이 맞이해 줍니다. 애기 동백은 동백나무의 한 종류로, 일반 동백나무에 비해 크기가 작고 잎과 꽃도 소담스러운 것이 특징이라고 하네요. 꽃은 보통 늦가을부터 겨울 사이에 피며, 주로 진한 붉은색이나 연한 분홍빛을 띈다고 합니다.

제주 동백정원 (지도6번)

제주 동백정원에 도착하니 바닥에 동백꽃잎도 떨어져 있고 어느정도 기대했던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동백꽃이 가장 많이 피어있던 공간인 만큼 관람객도 많아서 사진찍으려는 대기줄도 있었어요

가을같은 겨울 햇살을 머금은 동백꽃의 모습이 참 예쁘네요

동백 구경 원없이 하고 다음 코스로 이동해 봅니다. 지도상으로 보면 이제 초입인데 꽤나 많은시간을 보냈네요. 여행 마지막날만 아니었다면 더 오랜 시간을 머물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돌담정원

아시아태평양 동백정원으로 가는길에 있는 돌담정원인데 이끼와 다양한 식물이 어우러져 아름다웠습니다. 지속적으로 스프링쿨러?? 에서 물이 분사되고 있는데 신비한 느낌마저 들었어요.

많은 사람들이 앉아서 사진을 찍었나 보네요 ㅎㅎ 확실히 나무가 멋있게 뻗어있었습니다. 아쉬운대로 옆에서 한장!

아시아 태평양 동백정원 (지도 7번)

카멜리아힐 방문전까지는 이렇게 다양한 동백꽃이 있는 줄 몰랐는데 참 많은 종류의 동백꽃이 있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아시아 태평양 동백꽃은 주로 일본, 중국, 한국, 그리고 동남아시아의 일부 지역에서 볼 수 있으며, 꽃의 색상은 붉은색, 분홍색, 흰색 등 다양하고 잎은 두껍고 윤기가 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유리온실 (지도 9번)

가든하우스로 꾸며진 유리온실입니다. 유리온실내에도 많은 동백꽃이 자라고 있었는데  따뜻한 온실에서 어떻게 자라는지 궁금했지만 슬슬 시간의 압박이 와서 빠르게 구경만 했습니다.

카멜리아힐은 여행 첫날 혹은 중간 일정에 넣으시는걸 추천드려요. 볼거리가 너무 많아서 여행 마지막날 방문하기에는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보순연지 (지도 11번)

보순연지는 평생을 함께하며 헌신적인 사람을 보여준 설립자분의 아내분을 위해 만들어진 공간이라고 합니다. 연못과 제주자연석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첫번째 연못은 아내분의 얼굴을 형상화 하였고 두번째 연못은 설립자분의 모습을 형상화 했다고 합니다.

소원구슬나무, 전망대, 동백 전구숲

카멜리아힐에서 시간을 너무 지체하다보니 다음 코스인 새별오름을 가기 위해 간단하게 인증샷만 찍고 이동했습니다. 동백 전구숲은 낮보다는 밤에 방문하면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줄거 같았어요.

가을정원 (지도 24번)

분명 인증사진만 찍고 빠르게 출구를 찾기로 했는데... 가을정원의 전경을 보고나니 차마 인증샷만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겨울인데 왜!!! 가을정원이 이리 예쁜거죠?

카멜리아힐의 가을정원은 제주에서 대표적인 가을 명소로, 특히 핑크뮬리와 팜파스, 억새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곳이라고 하네요. 제가 방문한 12월에는 핑크뮬리는 없었지만  충분히 아름다웠습니다.

여행다니다가 거울보면 참지 못하고 셀카 찍는 가족인데,  정원 곳곳에 설치된 거울이 있어서 가족사진도 원없이 찍었습니다. 

 

마치며

동백꽃이 피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겨울철 카멜리아힐은 아름다운 포토존들이 많아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장소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번에는 여행 초반에 여유있게 방문해서 둘러보고 싶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