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코끼리베이글을 먹어보고 나니 런던베이글 맛도 갑자기 궁금해져 런던베이글 뮤지엄 안국점을 다녀왔습니다.
주말에 방문했다가 웨이팅에 지쳐서 포기하고 평일에는 캐치테이블을 통한 예약이 가능해서 먹어볼 수 있었습니다.
런던베이글 뮤지엄
런던베이글 뮤지엄 안국점은 안국역 2번 출구에서 300m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차장이 없기때문에 대중교통을 통해 방문하시거나 차로 방문해야 할 시 근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현대계동사옥 주차장에서 런던베이글까지는 도보로 3분거리에 있습니다.
주말의 경우에는 런던베이글 가게 앞에 있는 웨이팅 데스트로 예약을 해야 하지만 평일에는 캐치테이블로 웨이팅을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평일 호후 4시에 캐치테이블을 통해 예약 했는데 1시간 정도 웨이팅 후 입장 할 수 있었습니다.
캐치테이블 덕에 예약 걸어놓고 안국역 주변을 돌아다니며 시간을 보내기에 좋았습니다.
대기 10명정도 남았을 때 찾은 런던베이글 뮤지엄 앞 상황, 평일 오후 시간인데 대기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주말에도 많았는데 평일도 별반 다르지 않네요.
캐치테이블을 이용해서 예약 하셨다면 대기 5번 때 방문해서 대기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희는 10번째에 와서 대기했더니 현장에서 20분 정도 대기했습니다.
과연 이렇게 웨이팅을 해서 먹을만할지 참 궁금해 집니다.
런던베이글 뮤지엄의 경우 외관부터 뭔가 런던 감성이 느껴지는 거 같아 사진 찍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20분 대기가 끝나고 드디어 입장!
입장했다고 바로 베이글을 구매할 수 있는 게 아닌 따로 내부에 포장고객 및 매장 고객 구매줄이 있었습니다.
테이블 안내를 받은 후 5분 정도 대기 후 구매 할 수 있었어요.
오후에 방문해서 몇몇 베이글은 이미 판매종료된 베이글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베이글 종류가 워낙 다양해서 코끼리베이글보다는 좀 더 다양한 종류가 있었습니다.
베이글 추천메뉴
런던베이글 뮤지엄 안국점을 방문 전 여러 포스팅에서 추천 메뉴를 봤는데 다양한 추천 베이글이 있었는데 그중 모두가 추천하는 베이글이 있었는데
감자 치즈 베이글과 쪽파 프레첼 베이글이었습니다.
아쉽게 감자치즈베이글은 솔드아웃
쪽파프레첼 베이글도 앞 줄에서 끝나나 싶었는데... 다행히 추가로 구워져 나와서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솔드아웃 표시가 되지 않으면 계속 구워져서 나오더라고요.
새롭게 구워져 나온 쪽파프레첼 베이글 이거마저 못 먹었으면 오늘 웨이팅이 정말 아쉬울 뻔했네요.
쪽파프레첼 베이글은 구매했으니 천천히 다른 베이글들을 둘러봅니다.
소금빵 베이글, 페퍼로니 할라피뇨치즈 베이글, 시나몬 베이글
브릭레인 샌드위치를 추가로 구매했습니다.
나름 욕심부리지 않고 구매한다고 했는데 6개나 구매했습니다.
일단 포장 없이 다 먹어보기로 합니다.
정신없이 베이글을 구매하고 나서야 눈에 들어오는 내부 인테리어.
런던의 클래식한 카페를 연상시키는 디자인 요소들로 가득합니다. 벽면에는 빈티지한 사진들과 포스터들이 걸려 있고, 우드와 브릭을 사용한 따뜻한 분위기가 참 예쁘네요.
운 좋게 창가석테이블에 앉게 되었는데 창가 자리에서는 안국의 거리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베이글을 먹어보기 전부터 인테리어 분위기에 빠졌네요
평소 빵을 즐겨 먹는 편이 아닌데 베이글 크기가 생각보다 커서 조금 걱정스럽습니다.
배가 고픈 상태도 아니었거든요
티슈마저도 감성갬성하네요
뒤늦게 나온 커피와 함께 먼저 소금빵 베이글을 먹어봅니다.
기본 베이글에 버터와 소금이 올라가 있는데 버터의 고소함과 소금의 짭짤함 베이글의 쫀득함이 잘 어우러져 맛있습니다.
보기보다 간이세서 커피와 먹으니 좋았습니다.
다음으로 쪽파프레첼 베이글을 먹어봅니다. 저희가 고른 베이글 중 가장 비싼 가격이었는데 비주얼이 단연 제일 예쁩니다.
베이글 사이로 쪽파와 크림치즈가 듬뿍 들어 있습니다.
짭짤한 프레첼베이글과 크림치즈의 조합이 맛있습니다. 두 개째 성공입니다.
마지막 조각까지도 크림치즈 쪽파가 듬뿍. 가격이 비쌀만하네요
왜 많은 분들이 추천하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크림치즈 비주얼에 딸아이가 홀린 듯이 구매한 브릭레인샌드위치입니다.
브릭레인 샌드위치는 꿀이 함께 나오는데 찍어 먹으니 완전 꿀조합입니다.
고소한 참깨와 크림치즈 달콤한 꿀의 조합. 브릭레인 샌드위치가 왜 시그니처 샌드위치 알 수 있었습니다.
골랐던 베이글 중 가장 기대 이하였던 베이글이 페퍼로니 할라피뇨 치즈 베이글이었습니다.
베이글 하고 의외로 잘 안 어울렸어요.
맛은 있는데 베이글이다 보니 일반 빵보다 더 배가 부른 것 같습니다.
결국 배가 불러서 더 먹지 못하고 2개는 포장해 왔습니다. 포장 시 직원분께 문의했더니 포장용기와 봉투를 챙겨주셨어요.
베이글 다 먹고 나온 시간이 오후 6시였는데 이때는 웨이팅 없이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평일 기준 오후 6시에는 좀 여유로운가 봐요.
'맛집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랑통닭 메뉴 열불품은 3종치킨 내돈내산 (0) | 2024.07.29 |
---|---|
장어 무한리필 노천민물장어 내돈내산 후기 (0) | 2024.07.26 |
하안동 맛집 스시이안앤 내돈내산 찐 후기 (0) | 2024.07.14 |
광명시장 맛집 아들내미 떡볶이 유명순대국 (0) | 2024.07.11 |
정인면옥 평양냉면 내돈내산 후기 (0) | 2024.07.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