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에서 숙박해 보고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설악워터피아도 이용할 겸 설악 별관에 예약을 잡고 다녀왔습니다.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디럭스, 조식, 나이트스파 내돈내산후기
여름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워터피아 2인 포함 해서 저렴한 가격에 다녀왔어요.
여기에 현대카드 엠포인트 써서 135,700원에 결제했으니 정말 저렴하죠?
확실히 패키지 상품으로는 여기어때 사이트가 혜택도 다양하고 저렴한 거 같습니다.
체크인시 받은 여기어때 쿠폰. 아이디 하나당 하나의 쿠폰만 등록 할 수 있기때문에 두개의 아이디가 필요했습니다.
1등부터 4등까지 있었는데 4등만 두개 당첨 되었네요 ㅠㅠ 아쉽
한화리조트 설악 별관 외관은 확실히 쏘라노 보다는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외관이었습니다.
로비는 5동에 위치하고 있어서 체크인 시 먼저 별관 5동으로 방문하셔야 합니다.
저희는 늦게 방문했더니 8동에 배정이 되었습니다. 8동 건물에는 따로 엘리베이터가 없기 때문에 5동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데 저희는 짐이 별로 없어서 야외로 나와서 이동했습니다.
8동 너머로 보이는 울산바위가 참 멋지네요
노후되긴 했지만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는 느낌을 받은 한화리조트 설악별관입니다.
카드키가 아닌 열쇠로 문을 여는 방식입니다.
매번 카드키로 열다가 열쇠로 문을 열게 되니 버벅 거리게 되네요ㅎㅎ
여름이라서 혹시 곰팡이 냄새나 꿉꿉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는데 웬걸,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냄새도 나지 않고 꿉꿉함도 없이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어서 감동받았습니다.
디럭스룸의 경우 기본 4인/최대 6인이며 온돌룸과 침대방, 거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3인 가족이다 보니 사용하지 않았던 온돌룸. 침구도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침구도 얼룩이나 냄새 없이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간단하게 취사할 수 있는 주방 겸 거실,
식기류가 넉넉하게 구비되어 있어서 좋았는데, 워터피아에서 늦게까지 놀고 나서 잠만 자다 보니 이용은 안 했습니다.
화장실의 경우 리모델링이 된 객실과 안된 객실이 있다고 하는데 저희는 리모델링이 안된 객실이었습니다.
그래도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어서 크게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항상 수건을 보면 습관적으로 냄새를 맡아보는데 수건도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이 가격에 이 퀄리티의 서비스라니 놀랍습니다.
침대방의 경우 넓어서 세 가족이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었네요.
아쉬웠던 점은, 티브이가 작고 낮은 곳에 위치해서 침대에 누워서 티브이 보기에 불편했습니다.
티브이 보면서 잠드는 게 소소한 행복인데 아쉬웠어요.
덧방시공한 벽지의 모습을 보니 세월의 흔적이 더 확연히 느껴지네요 ㅎㅎ
다음날 아침 창문너머로 보이는 설악산 뷰의 모습입니다.
세월의 흔적이 느껴졌지만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어서 너무나도 만족스러웠던 한화리조트 설악별관이었습니다.
재방문의사 100%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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