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가자 / / 2024. 11. 6. 08:25

추천 전시 자연의 경청 가야금과 함께하는 차 한잔 광명 가볼만한곳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는 11월,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광명시민회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광명문화재단 주최의 기획 전시<자연의 경청: Listen to Nature>은 자연의 소재와 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관람객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한 깊이와 감동을 선사합니다.


🎨 자연의 아름다움, 예술로 재해석되다

<자연의 경청> 전시는 우리 주변 자연에서 얻은 각종 재료와 안료를 활용해 창작된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국가무형유산 입자장 박창영 보유자와 이수자 박형박, 칠장 박수동 이수자를 비롯하여 박해선, 장은경, 윤주철 작가의 참여로 총 5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는데요, 각 작품에서 느껴지는 자연의 색감과 질감이 보는 이의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 줍니다.


🗓 전시 정보

  • 전시 기간: 2024. 11. 1.(금)~11. 24.(일)
    • 월요일 휴관
  • 관람 시간: 10:00~20:00
  • 장소: 광명시민회관 전시실
    (경기도 광명시 시청로 20)
  • 관람료: 무료

🌿 눈길을 사로잡는 자연 소재 작품들

전시장을 둘러보니 눈에 띄는 것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자연을 표현한 작품들입니다. 입자장과 칠장이라는 전통기법을 현대 예술에 접목해 자연의 색과 형태를 그대로 담아낸 작품들은 오랜 시간 공들인 흔적이 엿보입니다. 특히 박창영 보유자의 작품은 흙과 돌, 나무 등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작품으로, 자연의 원초적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 주었어요.

정말 독특했던 첨장기법으로 제작된 도자기

또한, 박형박과 박수동 이수자의 작품들은 전통 기법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내어 눈길을 끌었는데요. 은은하면서도 묵직한 존재감이 돋보였고, 자연 속의 에너지를 직접 전하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 꿈을 블랜딩하는 특별한 시간, ‘꿈다방’

이번 <자연의 경청> 전시와 더불어 광명시민회관에서는 꿈다방이라는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이 열렸습니다. 비록 직접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뒤에서 살짝 관람할 수 있었는데요, 전통음악과 차(茶)가 함께하는 이 프로그램은 참으로 여운을 남겼습니다.


🗓 꿈다방 프로그램 일정

  • 일시: 2024. 11. 3.(일), 11. 17.(일)
    • 16:3017:00, 18:3019:00 (총 4회 진행)
  • 진행 단체: 오동나무해프닝
    (윤혜진, 최은미)
  • 대상: 성인 3명 (*동반 1인 입장 가능)
  • 장소: 광명시민회관
  • 신청 방법: 광명문화재단 누리집
    (온라인 신청서 제출)

🍵 꿈을 담은 차와 음악의 만남

 

 

 

꿈다방은 국가무형유산 칠장 박수동 이수자의 <나주반>과 차(茶), 전통음악이 어우러진 특별한 자리로, 과거와 현재의 꿈을 한데 섞어 새로운 미래를 꿈꿔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프로그램 중간에 울려 퍼진 가야금 연주 소리가 너무나 아름다워서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을 느꼈어요.


☕ 가야금 소리와 함께한 여운 가득한 시간

공연이 끝난 뒤, 무료로 제공되는 따뜻한 차를 마시며 느긋하게 여운을 즐길 수 있었던 것도 큰 매력이었어요. 차와 함께 전통음악을 들으며 보내는 시간이 이렇게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줄 줄은 미처 몰랐네요. 자연을 예술로 담아낸 전시와 꿈다방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참으로 힐링되는 하루였습니다.

🖌 감성 가득한 전시 감상 후, 여운을 남기며

이번 전시는 자연을 향한 예술가들의 깊은 경외심과 감사를 잘 담아냈습니다. 전시장을 나서며 자연이 주는 위안과 힐링의 감정을 그대로 간직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시가 무료이니 부담 없이 방문해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자연과 예술의 만남이 주는 감동을 가까이서 느끼고 싶다면, <자연의 경청: Listen to Nature> 전시를 꼭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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