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 첫날, 일몰을 보기 위해 서둘러 해동 용궁사로 향했습니다.
롯데월드와 숙소에서 멀지 않은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시간 맞춰 방문할 수 있었어요
해동 용궁사
해동 용궁사 | |
주소 | 부산 기장군 기장읍 용궁길 86 해동용궁사 |
입장시간 |
매일 04:30~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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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번호 | 051-722-7744 |
주차요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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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 http://yongkungsa.or.kr/ |
부산의 해안가에 자리 잡은 해동 용궁사는, 바다와 맞닿은 독특한 위치 덕분에 국내관광객 외에도 많은 외국인 방문객들이 방문하는 사찰입니다.
사찰에 도착했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바다 위에 떠 있는 듯한 사찰의 아름다움이었습니다. 용궁사 특유의 전각들이 절벽 위에 자리 잡고 있어, 마치 하늘과 바다를 연결하는 신성한 공간에 들어선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돌계단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저 멀리 푸른 바다가 보이고, 바위 위에 우뚝 선 대웅보전과 극락전은 고즈넉한 기운을 풍깁니다. 그곳에 서 있으면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고요함이 느껴지는 듯했습니다.
대웅보전을 지나 포대화상과 해수관 음대불이 보입니다. 해수관음대불이 있는 위치에서 내려다보는 용궁사의 모습이 궁금해져서 올라가 보았습니다.
낙산사에서 바라본 바다의 풍경도 충분히 아름다웠지만 해동 용궁사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또 다른 느낌을 주네요. 바다와 함께 바위와 용궁사 사찰이 어우러진 풍경이 한참을 바라보게 됩니다.
제대로 된 일몰을 보기 위해 지도에 표시된 15.16번 일출 포인트로 이동합니다.
일몰을 보기위해 일출포인트라니.. 제가 방문한 계절에는 해가 산너머로 넘어가기 때문에 노을만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용궁사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노을이었습니다. 해가 서서히 산 너머로 떨어지면서 붉은빛이 사찰과 바다를 물들이는데, 그 순간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경이로웠습니다.
바다 위로 펼쳐지는 주홍빛 하늘은 사찰의 고즈넉함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처럼 완벽한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노을이 바다 위로 펼쳐질 때, 대웅보전 전과 그 주변의 작은 전각들이 빛을 받아 더욱더 신비롭게 보였습니다.
용궁사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찰이라고 불리는지 알 것 같은 풍경이었습니다. 일몰을 보고 있으니 일출도 꼭 한 번은 보고 싶어 지네요.
저녁 시간이 되면서 사찰에 불이 은은하게 켜지며 새로운 매력을 더하는데, 특히 해가 진 후의 용궁사는 낮과는 또 다른 차분함을 선사했습니다. 용궁사에서의 일몰은 잊지 못할 만큼 아름다웠으며, 부산에서 꼭 다시 와보고 싶은 장소 중 하나로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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