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리뷰 / / 2024. 6. 2. 09:44

현지식 마라탕 마라샹궈 하얼빈맥주 마라일번지

낮에 결혼식 다녀와서 매콤한 게 먹고 싶어서 마라탕을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마라쿵후나 신룽푸마라탕 같은 체인점이 아닌 독자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마라탕집인데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마라향이 세서 좋아하는 곳이에요

마라탕 가게치고는 테이블이 널찍하게 세팅되어 있는데 그 이유가 양꼬치도 같이 하고 있어서 양꼬치 테이블과 마라탕 테이블로 나뉘어 있어서 그런 듯했습니다.

마라 1번지 마라탕은 7,000원부터 주문이 가능했습니다. 다만 이것저것 담다 보면 7천 원이 훌쩍 넘게 되는 거 같아요

마라 1번지의 좋은점 중 하나는 바로 꼬치류가 없다는 점입니다. 다른 마라탕의 경우 유부나 새우볼같은 경우 꼬치로 해서 개당 2천원씩 계산이 되는데 마라1번지의 경우 꼬치 없이 그냥 먹고 싶은데로 담으면 됩니다.

고수와 고기만 묶음으로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매운 단계는 0단계~3단계 까지 가능했으며 다양한 훠궈소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땅콩소스도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마라탕을 주문하고 하얼빈 맥주도 한병 시켜봅니다.

맥주 가격이 좀 있는 편인데 마라탕과 참 잘 어울려서 방문 때마다 시켜 먹습니다. 마라 1번지를 찾는 또 다른 이유 땅콩볶음도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는데 맥주와 궁합이 최고입니다.

단짠과고소한 맛의 땅콩이 하얼빈 맥주와 잘 어울립니다.

3단계 마라탕이 나왔습니다. 마라탕 색부터 강렬하니 맛있어 보입니다. 마라 1번지의 경우 3단계를 시켜도 생각보다 많이 매운 편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1단계 마라탕의 경우 다른 마라탕 가게보다는 매운맛이 조금 더 강한 편이었습니다.

1단계 2단계 3단계 마라탕입니다. 국물색이 점점 붉어지네요

 

이번에 새로 나왔다는 꽃 분모자, 일반 분모자 보다 훨씬 더 쫄깃하고 맛있었습니다.

마라샹궈가 나왔습니다. 마라샹궈의 경우 마라탕 3등급과 버금가는 맵기를 가지고 있어서 너무 맛있었습니다.

아래 고수는 딸아이가 고수를 싫어해서  사장님께 따로 그릇에 담아달라고 해서 따로 먹었습니다.

마라샹궈와 마라탕 모두 맛있었습니다. 마라탕 맛집을 찾으신다면 마라일번지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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