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가자/서울 / / 2024. 8. 28. 16:19

단렌즈로 담아본 이태원 거리 베트남 퀴논길

평일 연차 쓰고 뭐 할까 고민하다가 날씨가 더우니 멀리 나가기 부담스러워 오랜만에 이태원에 가기로 했습니다.

요즘 핸드폰이 워낙 사진이 잘나오다 보니 카메라를 멀리했는데 관광객 기분을 내볼 겸 카메라에 50.8 단렌즈를 들고 가려는데 배터리가 방전되어 있어서 4개월 만에 카메라 충전을 했네요. 

 

오랜만에 보는 이태원 3번 출구입니다.

이날 폭염경보였는데 지하철역 출구부터 뜨거운 공기가 느껴집니다.  나가기 싫어지는 온도...

평일 오전시간이다 보니 생각보다 한산한 이태원 거리입니다.

거의 10년 만에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크게 바뀐 점은 없네요. 

요즘 서울여행을 하다 보면 내국인보다는 외국인 관광객이 훨씬 많아서 외국에 여행온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는곳이 많은데 이태원은 더더욱 외국 여행 온것 같은 느낌입니다

한글 간판이 아니면 외국이라고 해도 믿을 거 같네요

이번 여행 콘셉트는 이태원 구석구석 뿌시기입니다.

오래간만에 더위에 유독 약한  딸아이가 없어서 여유롭게 구석구석 돌아다닐 수 있었습니다. ㅎㅎㅎ.

근데 더워도 너무 덥네요

마침 메가커피가 보이길래 여행시작 전 카페인을 보충해봅니다.

주문 후 바라 본 좌측 모습인데 한글이 하나도 안보여요.

가슴아픈 참사가 있었던 해밀턴호텔 뒤쪽 먹거리골목부터 가봅니다.

예전에 재밌게 봤던 이태원클라쓰 단밤이 꿀밤으로 운영되고 있네요?

이태원에 정말 이태원클라쓰가 있을 줄이야... 밤에 술 한잔 하러 와보고 싶어 집니다.

폭염경보라서 날씨는 더운데 하늘은 예뻐서 사진을 계속 찍게 됩니다.

이국적인 모습에 날씨까지 더해지니 완전 외국여행하는 느낌인데 더운 날씨에 카메라도 따끈따끈 해지네요. 다음번에는 꼭! 가을에 여행 오자고 다짐해 봅니다.

 

구석구석 걷다 보니 베트남 퀴논길이라는 이정표가 보입니다.

검색해 보니 2016년에 조성된 길로서  베트남 음식점과 소규모 상점들이 밀집해 있어 한국 속 작은 베트남이라고 불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베트남 퀴논길이라고 이정표까지 있어서 나름 기대를 많이 했는데 기대보다 아쉬웠습니다. 구석구석 베트남 분위기의 벽화가 그려져 있다고 했는데 벽화에는 큰 관심이 없어서 포기

확실히 이태원 먹거리길이나 베트남 퀴논길 모두 낮보다는 밤이 예쁠 거 같네요.

가장 눈에 띄고 신기했던 와이키키 비치펍, 이태원에만 3개 지점이 있었습니다. 이태원 핫플레이스인가 봐요

핫하다고 생각되는 와이키키 비치펍 거울에서 셀카 한 장~

이슬람 사원으로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가는 길에 보였던 아프리카 식당

태세계에서 기안 84님이 먹었던 것 같은 비주얼의 생선수프를 팔고 있었는데,  도전욕구가 생겼지만 다음기회로..

이슬람사원으로 가는 길목이 더 베트남 느낌이 나는 것 같습니다. 

베트남퀴논길을 여기로 옮김이...

지난번 인사동, 명동, 경복궁에서도 그러더니  이태원을 돌아다니면서 한국말을 듣기가 참 어려웠습니다. 혹시나 해서 귀 기울여보면 대부분 외국분들이네요.

가끔씩 들이는 한국어가 반갑습니다 ㅎㅎ

이슬람사원을 마지막으로 이태원 뿌시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살인적인 더위에 카메라도 사람도 녹초가 되었지만 오랜만에 즐거운 출사였습니다.

서울 여행 가볼 만한 곳 이태원 이슬람사원

 

서울 여행 가볼만한곳 이태원 이슬람사원

지난주 터키 음식을 먹기 위해 이태원을 다녀왔습니다. 터키 케밥, 바클라바를 먹고  이태원 구경을 하면서 돌아다니다가 이슬람사원을 추천 받고 이슬람사원에 대녀오게 되었습니다.이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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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고생한 와이프에게 티르키에 간식 바클라바를 조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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