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곤지암 화담숲에 다녀왔습니다. 늦여름의 정취를 만끽하며, 요즘들어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 9살 딸아이가 너무 즐거워 해서 더 기억에 남고 좋았던 여행이었어요.
현재 화담숲은 단풍축제기간으로 훨씬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 할 수 있다고 하네요.
곤지암 화담숲 | |
주소 | 경기 광주시 도척면 도척윗로 278-1 |
전화번호 | 0507-1344-6669 |
관람시간 | 09:00 - 18:00 |
관람요금 | 요금 이미지로 보기 |
홈페이지 | https://www.hwadamsup.com/renewal/pc/ko/index.do |
주차 | 주차가능 |
곤지암 리조트에 있는 화담숲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다양한 식물과 꽃을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정원입니다. 이번 곤지암 리조트 여행의 목적도 화담숲이었어요.
화담숲에 입장해서 정상까지는 모로레일을 탑승해서 올라가기로 합니다. 여름이 끝나가는 줄 알았는데 해가 뜨니 여름이 다시오는거 같네요
모노레일 탑승장으로 가는길에 이끼원이 있어 방문해 보았는데, 신비로운 분위기 속에서 솔이끼, 서리이끼, 비꼬리이끼 등 30여가지의 이끼로 덮인 다양한 식물들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이곳 이끼원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공간으로, 조용히 산책하며 이끼가 만들어내는 독특한 경관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딸아이도 신기한지 사진을 열심히 담네요. 제법 사진사 느낌이 납니다 ㅎㅎ
🚞 모노레일 타고 올라가기
도보로 화담숲을 오를 수도 있지만 아이들도 있고 경치 감상도 할겸 모노레일을 탑승하기로 했습니다.
모노레일의 경우 빠르게 소진되기 때문에 방문전 미리 예약하고 가시는걸 추천드려요. 그러고 보니 화담숲 예약만큼이나 어려운게 모노레일 예약인거 같습니다. ㅠㅠ
화담숲의 모노레일은 경사가 있는 숲길을 편하게 오를 수 있는 훌륭한 교통수단입니다. 저희는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면서 푸릇한 나무와 울창한 숲의 아름다움을 감상했습니다. 하늘과 맞닿은 푸른 나무들이 햇살을 받아 빛나는 모습은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딸아이는 창밖 풍경을 카메라에 담으며 즐거워했고, 우리는 숲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 도보로 내려오기
정상에 도착한 후, 도보로 천천히 내려왔습니다. 내려오는 길에서 마주친 화담숲의 풍경은 너무 아름다워서 사진을 계속 찍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늦여름의 화담숲은 여전히 푸르른 생명력으로 가득 차 있었고, 나무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이 고요한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특히 여름꽃들이 만개한 모습은 화담숲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했습니다. 딸아이는 "엄마, 여기서 또 찍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그 순간을 놓칠 수 없어 여러 장의 사진을 남겼습니다. 딸아이는 화담숲을 아빠는 딸아이를 담네요
이때, 다람쥐를 만나는 행운도 있었어요! 숲길을 걷다가 귀여운 다람쥐가 바위 위제 앉아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딸아이는 다람쥐를 보고 신나서 사진을 찍기 시작했어요, 아빠는 또 딸을 찍고요 ㅎㅎ
조금 더 걷다보니 어느새 3승강장을 지나게 되었는데 모노레일이 올라오는 모습과 화담숲의 모습은 마치 애니메이션의 한장면을 보는것처럼 아름다웠어요. 숲의 고요함과 함께하는 모노레일의 모습은 마치 자연이 만들어낸 그림 같았어요.
가을 단풍시즌때 사진을 보니 가을에 다시 방문하고 싶어집니다. 예약 잡기가 하늘의 별따기겠지만요...
🌲 소나무 함께 즐기는 화담숲의 매력
곤지암 화담숲은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에 정말 좋은 여행지였습니다. 숲길은 잘 정비되어 있어 안전하게 걸을 수 있었고, 곳곳에 벤치와 쉼터가 있어 잠시 쉬어가며 숲의 여유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딸아이는 풍경 속에서 사진 찍는 재미에 푹 빠졌고, 자연과 교감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봄이나 가을의 화담숲도 꼭 방문해보고 싶습니다. 일단..10월달 예매는 실패했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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